티빙 웨이브 합병 공정위 승인에도 KT 반대로 난항…통합 실패 가능성은?

국내 대표 OTT 플랫폼인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을 받으며 가시화됐지만, KT스튜디오지니의 반대로 최종 합병까지는 난항이 예상됩니다. 이번 콘텐츠에서는 티빙과 웨이브의 통합 배경, 공정위 승인 조건, KT의 반대 이유, 향후 OTT 시장에 미칠 영향까지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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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과 웨이브 통합의 중요성과 배경

티빙(CJ ENM 계열)과 웨이브(SK텔레콤 계열)는 각각의 강점을 가진 국내 대표 OTT입니다. 두 회사는 넷플릭스, 디즈니+, 애플TV+ 등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통합을 추진 중입니다.

통합의 배경은 명확합니다. ✅ 국내 OTT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 ✅ 사용자 기반 확대 ✅ 플랫폼 통합을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 ✅ K콘텐츠 유통 중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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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정위, 통합 OTT 조건부 승인

2025년, 공정거래위원회는 티빙과 웨이브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했습니다.

  • 📌 2026년 말까지 기존 요금제를 유지해야 함
  • 📌 이용자 선택권 보호 장치 마련
  • 📌 콘텐츠 공급사와의 공정계약 요구

이는 통합 OTT가 과도한 시장 지배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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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의 반대, 통합 OTT 출범 최대 변수

하지만 문제는 KT스튜디오지니의 반대입니다. KT는 티빙의 2대 주주로, 주주 간 동의가 필요한 통합 논의에서 사실상 ‘비토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KT는 다음과 같은 이유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 ❌ 통합 OTT로 인한 KT 콘텐츠 유통 채널 축소 우려
  • 지니TV(IPTV)와의 협력 약화 가능성
  • ❌ 콘텐츠 주도권 상실에 따른 사업 구조 손실
  • ❌ SK브로드밴드 중심 통합 구조로 인한 경쟁력 저하

KT 콘텐츠 부문 김채희 부문장 역시 “이번 합병은 KT의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의문이 있다”며 공개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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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 OTT의 한계와 시장 내 우려

KT 외에도 콘텐츠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우려도 제기됩니다:

  • 📌 웨이브는 이미 SBS 콘텐츠 일부를 넷플릭스에 제공 중 → 독점 콘텐츠 경쟁력 약화
  • 📌 규모의 경제 실현이 실제 플랫폼 경쟁력으로 이어질지 미지수
  • 📌 양사 콘텐츠 간 중복·차별화 부족

즉, 통합이 단순한 합병이 아닌 실제 콘텐츠 전략, 유통력, 플랫폼 UX 개선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글로벌 OTT와의 경쟁력 확보는 여전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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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vs CJ ENM & SK텔레콤, 이해 충돌

이번 합병은 CJ ENM과 SK텔레콤이 함께 추진하는 반면, KT는 자사의 콘텐츠 유통 구조와 IPTV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KT는 오히려 독립된 콘텐츠 플랫폼 전략 강화를 준비 중이며, 통합 OTT에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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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론: KT의 결정이 통합 OTT의 키

현재 통합 OTT 출범을 위한 공정위의 문은 열렸지만, KT의 ‘반대’라는 마지막 관문이 남아 있습니다.

통합이 성사될 경우, 국내 OTT 시장은 사상 최대 규모의 토종 OTT 플랫폼을 보유하게 되며, 넷플릭스·디즈니+와의 경쟁에서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KT가 끝까지 반대를 고수할 경우, 통합 자체가 무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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